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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nia 작성일25-04-19 03:20 조회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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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부쉐론 콰트로 클래식 반지 제작 웨딩 밴드를 천천히 맞추려고 생각했다. 어차피 당장 끼고 다닐 것도 아니고, 보통 넉넉하게 웨딩 촬영 4개월 정도 전에만 주문하면 된다고들 하니까. 하지만 그건 너무 물렁한 생각이었다. 이 미쳐 돌아가는 웨딩 시장과 고물가 시대 속에 업체들은 계속해서 가격을 올리고 있었고, 오늘이 가장 저렴하다는 것이 농담이 아니게 되었던 것이다. 여유 있을 때 빨리 웨딩 밴드를 맞춰 놓자는 결론을 내린 우리는 어떤 반지를 맞출 것인지 의논하기 시작했다. 우리 커플의 특성상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했기에 처음엔 전통의 가락지 디자인으로 가려고 했었다. 그런데 종로는 뭔가 만듦새나 마감이 아쉽고, 그렇다고 브랜드에서 가락지를 사자니 그럴 거면 왜 브랜드를 사지 싶었다. 고민이 깊어질 무렵 같은 병원에서 일하는 한 원장님께서 조언을 해주셨다. ​원석이 들어가면 원석은 무조건 크기다. 종로에서 최대한 알을 크게 맞춰라. 원석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디자인이 들어가야 한다. 본인만 아는 퀄리티 차이에 돈을 투자하는 건 돈을 더 벌거든 해라. 가락지보다는 브랜드 특색이 드러나는 디자인의 반지를 선택해라.​이 조언은 갈팡질팡하던 우리에게 핑계를 만들어주기 충분했다. 돈을 더 써야 할 핑계를. 이왕 평생 낄 반지, 물론 웨딩 밴드를 맞춘다고 해서 그걸 평생 끼는 경우는 드물다지만, 괜찮은 브랜드에서 좋은 퀄리티의 마음에 드는 디자인으로 해버리기로 마음먹었다. 이번에도 역시 나름의 기준을 세웠는데,​너무 밋밋하지 않을 것. 차라리 종로에서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것.너무 화려하지 않을 것. 밋밋하지 않은 심플함.반지의 착용감이 좋을 것. 불편하지 않아야 함.너무 흔하지 않을 것. 마주치는 부쉐론 콰트로 클래식 반지 제작 사람마다 커플링이고 싶지 않기에. 브랜드 특색이 묻어난 디자인일 것. 비슷한 디자인이라면 오리지널에서.브랜드 이름이 대놓고 쓰여있지 않을 것. 브랜드 광고판을 웨딩 밴드로 하고 싶지 않기에.납득이 가는 가격일 것. 퀄리티, 디자인, 브랜드 네임 밸류보다 과하지 않을 것. ​이에 맞춰 인터넷에서 후보를 추리고, 압구정 갤러리아 오프라인 매장들을 돌아다니며 반지를 착용해 보았다. 우리가 주로 데이트하는 동네이기도 하고, 건물 면적이 작은 압구정 갤러리아 특성상 매장들이 가까이에 붙어있어 둘러보기 가장 편하다 생각했다.​​01. 티파니앤코​​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프로포즈 링을 구매했던 티파니. 아무래도 웨딩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브랜드이기도 하고, 여자친구가 프로포즈링을 데일리로 착용하고 싶어 하기에 다이아와 함께 가드링처럼 착용하기 좋은 티파니 하모니나 엘사 퍼레티를 가장 먼저 보고 싶었다. 그런데 역시 실제로 보는 것과 사진으로 보는 것은 다르더라. 사진상으로는 단품으로 착용해도 괜찮을 것 같았는데 단품으로 착용하기엔 너무 밋밋했다. 티파니 트루 세팅 다이아 반지와는 정말 잘 어울렸지만 다이아를 끼지 않았을 때가 너무 애매했다. 밀그레인은 너무 여성스러운 느낌이 강해서 나와 어울리지 않았고, 트루링 같은 경우에는 너무 화려한 느낌이 강해 둘 다 질색했더랬다. 티파니가 큼직하게 써진 반지는 더더욱 싫고.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크게 장점이 보이지 않아 일찌감치 제외했다.​-장점: 네임 밸류 / 민트 박스-단점: 대부분 밋밋 / 너무 여성스러움 / 가격​​02. 반클리프 아펠​​그래도 주얼리하면 반클리프 아펠이니까 보긴 해야지 싶어 봤는데, 웨딩 밴드 라인 자체가 다양하지 않아 다이아 박힌 가락지와 이름 쓰여진 가락지로만 보였다. 우리가 부쉐론 콰트로 클래식 반지 제작 원하던 기준과는 너무나 떨어져 있어 제외.​-장점: 네임 밸류-단점: 한정적인 선택지​​03. 쇼메​​인터넷으로 찾아봤을 땐 나름 특색 있는 디자인도 있고 비마이러브를 많이들 한다길래 한번 꼭 가봐야지 했는데, 정말 최악의 경험을 했다. 나도 일종의 서비스업이나 다름없는 미용 병원 일을 하고 있기에 고객을 응대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고 있다. 그렇기에 서비스를 제공받아야 할 때 상대에게서 대단한 친절을 바라지 않는다. 본인의 맡은 바 책임만 다하면 된다는 생각이다. 정말 기본적인 부분. 그런데 압구정 갤러리아 쇼메는 그 기본적인 부분조차 지켜지지 않았다. ​웨이팅 신청을 한 것은 정확히 19시 17분. 마감인 20시 30분까지는 1시간 13분이 남아있었고, 앞의 대기인원은 5명이었다. 앞에서 잘리면 어쩔 수 없겠거니 하는 마음으로 대기를 걸었다. 19시 50분이 되어 앞에 한 팀이 남았다는 걸 보고 매장 앞으로 갔다. 혹시라도 당일에 볼 수 없는 상황이면 빨리 취소하고 늦은 저녁을 얼른 먹으러 가기 위해 직원에게 문의했다. 앞에 한 팀이 있는데 끝나면 상담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기다려달라는 말을 하길래 매장 앞에 서서 기다리기 시작했다. 분명 직원은 두 명이었는데 여자 직원은 앞팀과 상담 중이었고, 남자 직원은 상담 중이 아니길래 금방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10분이 넘도록 남자 직원은 물건 정리만 할 뿐 우리를 부르지 않았고, 우리가 안에 들어가서 반지를 보고 있을 수 있겠냐고 다시금 물었을 때에야 우리를 흘겨보곤 들여보내줬다. 우리는 당장 상담보다 반지를 시착해 보고 비교해 보려는 목적이었기에 얼른 들어가서 부쉐론 콰트로 클래식 반지 제작 반지를 보고 금방 나와야지 싶었다. 곧 폐점 시간이었으니까. 아무런 안내가 없어 멀뚱멀뚱 서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8시 15분이 되도록 남자 직원은 매장 마감 준비만 할 뿐 아무런 안내를 해주지 않았다. 참다 참다 남자 직원에게 따져 물었다. 이럴 거면 왜 대기하라 한건지, 대체 뭣 하느라 우리를 이렇게 멍청하게 세워만 놓는지. 그제서야 앞 팀이 안 끝나서 오늘 상담이 어려울 것 같은데 어쩌죠?라며 말을 하는 것이었다. 오늘 안내가 힘들다면 처음에 매장 앞에 왔을 때 입장이 어렵다고 말해주면 되는데 대체 왜 30분을 기다리게 하고 이제 와서 그러는지 물었으나 여자친구가 끼어들어 그럼 그냥 상담보다 시착만이라도 해볼 수 있는지 요청하자 그건 가능하다며 반지를 꺼냈는데, 참. 반지를 테이블에 던져 놓는 거다. 여기서 나와 여자친구 둘 다의 인내심이 바닥났다. 이미 기분이 상할 대로 상한 상태에서 반지가 눈에 들어오겠는가. 하고 싶은 말은 목 끝까지 올라왔지만 이런 사람에게 에너지를 더 이상 쓰고 싶지 않아 꾹 참고 매장을 나왔다. 아마 앞으로 절대 쇼메에선 우리가 무언가를 구매할 일은 없을 것 같다. 무언가를 구매하더라도 압구정 갤러리아 쇼메는 절대 가지 않을 것 같고. ​-장점: 다양한 디자인-단점: 직원의 응대 태도​​04. 쇼파드​​아이스 큐브로 유명한 쇼파드. 압구정 갤러리아 지하 시계 매장에서 주얼리도 같이 취급하고 있어 방문했다. 사진상으로는 심플하고 차분할 것 같았는데, 실제로 보니 다른 각도로 놓인 사각 면들이 빛을 반사해서 반짝거리고 굉장히 화려해 보이더라. 직원분이 굉장히 친절하셨고, 직원분 부쉐론 콰트로 클래식 반지 제작 덕분에 우리 피부 톤에는 화이트 골드보다 로즈 골드가 잘 어울린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다만 반지 자체는 뭔가 너무 반짝거려서 제외.​-장점: 생각보다 화려함-단점: 생각보다 화려함​​05. 샤넬​​샤넬 코코 크러쉬도 요즘 웨딩 밴드로 많이 찾는다길래 방문해서 실착해 보았다. 너무 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웬걸, 생각보다 튀지 않고 차분했다. 특히 베이지 골드가 다른 브랜드 로즈 골드와는 또 다르면서 우리 피부 톤에 더 잘 어울렸고. 다만 구조가 얇은 판을 아치형으로 구부려놓은 느낌이라 속이 비어있었고, 마감이 깔끔하지 못해 착용감이 좋지 않았다. 주얼리 전문 브랜드가 아니어서 그런 건지. 샤넬 특유의 모양으로 파여진 홈이 사진보다 얕게 파여있어 그렇게 고급 진 느낌이 들지는 않았고. 거기다 가격이 합리적이지 못해서 역시 후보에서 제외.​-장점: 베이지 골드의 색감 / 흔하지 않음-단점: 합리적이지 못한 가격 / 마감 / 퀄리티​​06. 불가리​​너무 반지들이 볼드한 것 같아 애초에 보러 갈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가 우연히 대기가 없길래 방문해 보았다. 그런데 웬걸, 생각보다 괜찮다. 직원분이 일단 너무 친절하시고 센스가 넘치셔서 기분이 좋기도 했고. 일단 반지가 두껍긴 두껍다. 모든 반지가 착용했을 때 양옆 손가락을 눌릴 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착용감은 좋다. 눈물의 여왕에서 웨딩 밴드로 착용했던 세르펜티는 디자인이 너무 우리 스타일이 아니어서 패스했지만, 비제로원이 기대 이상으로 예뻤다. 불가리 로고가 박혀있지만 측각으로 새겨져있어 눈에 띄지 않아서 괜찮았고, 세라믹도 고급 져 보이면서 반지가 단조로워 보이지 않았다. 누가 봐도 불가리임을 알 수 있는 특색 있는 부쉐론 콰트로 클래식 반지 제작 디자인이기도 했고. 다만 착용감이 편하다 해도 반지가 두꺼워서 손을 많이 쓰는 내 직업상 불편할 것 같다는 것이 문제였다. 그래도 너무 마음에 들어 최종 후보로.​-장점: 착용감 / 디자인 / 생각보다 괜찮은 가격-단점: 너무 두꺼움​​07. 그라프​​로렌스가 시그니처라고 해서 방문해 보았는데, 뭔가 아쉬웠다. 착용감이 그렇게 좋지도 않았고, 디자인은 특색 있긴 하나 각진 부분들이 뾰족해서 불편함이 있었다.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서 굳이 싶기도 했고. 바로 탈락.​-장점: 흔하지 않음-단점: 가격 / 착용감​​08. 에르메스​​에르메스에서도 웨딩 밴드가 나온다는 사실. 그리고 심지어 가격이 합리적이다. 에르메스라는 이름만 들으면 더 비쌀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가격. 주얼리 전문 브랜드가 아니어서 그런지 웨딩 밴드 디자인 자체는 정말 적다. 딱 3가지의 디자인만 있고, 반지가 많이 들어오지도 않아서 방문했을 때 내 사이즈가 없을 가능성이 높고 언제 들어올지도 알 수가 없다. 실착을 해보니 글쎄, 사진에서도 알 수 있었지만 굉장히 밋밋하다. 그나마 제일 괜찮은 디자인은 헤라클레스인데 다이아가 들어가지 않은 헤라클레스는 가락지와 다를 바가 없었다. 직원분도 자조 섞인 웃음을 지으며 그렇게 말씀하시더라. 그래서 보통 하시는 분들은 다이아 들어간 버전으로 하신다고. 우리가 에르메스란 브랜드에 엄청난 애정이 있다면 선택을 했을지도 모르겠지만 굳이? 싶더라.​-장점: 합리적인 가격 / 착용감-단점: 너무 밋밋함 / 디자인이 한정적 / 슈뢰딩거의 물량​​09. 까르띠에​​국민 웨딩 밴드로 불릴만큼 너무 흔해진 러브링이지만 그래도 한번 봐야지 싶어 방문한 까르띠에. 그런데 생각보다 실물이 너무 예뻤다. 주얼리 전문 브랜드 답게 마감이나 퀄리티가 부쉐론 콰트로 클래식 반지 제작 완벽했고, 무엇보다 착용감이 너무 좋았다. 이정도면 국민 반지라도 괜찮겠다 싶을 때 눈에 들어온 방돔 루이. 직원분이 한번 보시라고 꺼내주셨는데, 인터넷에서 보던 것과 너무 달랐다. 인터넷 사진상으로는 세 가지 색이 자기 주장이 강해 따로 노는 느낌이었는데 실제로 보니 잘 조화가 되어 하나의 덩이처럼 보이더라. 두께도 적당하고 착용감이 너무 좋기도 했고. 사랑, 믿음, 우정이라는 세 가지 색의 의미도 좋았고 심플하지만 특색 있는 디자인인 점도 좋았다. 가격도 합리적인건 덤. 큰 이변이 없는 한 방돔 루이로 결정하자고 생각하며 매장을 나섰다.​-장점: 마감 / 퀄리티 / 특색 있는 디자인 / 합리적인 가격 / 네임 밸류-단점: 조금 흔할 수도 있는 점​​10. 부쉐론​​방돔 루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매장들을 지나치다 마침 웨이팅이 없길래 방문하게 된 부쉐론. 별 기대 없이 둘러보다가 콰트로 클래식에 꽂혀버렸다. 일반 콰트로 클래식 스몰링은 약간 아프리카 추장 목 장신구 같아서 별로였는데 웨딩 밴드로 나온 두 줄짜리 모델은 적당히 심플하면서 특색 있어서 좋았다. 차분한 듯 밋밋하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착용감이 너무 좋았다. 반지가 그렇게 두껍지 않았고 반지 안쪽에 높이차가 있게 세공을 해놓아 손을 움직일 때나 반지를 끼고 벗을 때 편했다. 이런 게 디테일인가 싶고. 다만 갈색 부분은 코팅된 것을 접착제 없이 끼워놓은 것이라 외부 충격을 조심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예를 들면 골프와 같은 손에 충격이 가는 운동을 할 땐 빼고 하는 것이 좋고, 알콜 손소독제로 너무 자주 손을 부쉐론 콰트로 클래식 반지 제작 소독해도 좋지 않다고 한다. 끼워 놓은 것이라 사이에 머리카락 같은 것이 낄 수도 있고. 의사라는 직업이 다른 직업보다 손을 자주 씻고 소독해야 하다 보니 그런 부분에서 망설여졌다. 다만 그렇게 뺄 수가 있어서 나중에 색을 교체할 수도 있고 시간이 지나 색이 바래졌을 때 새걸로 교체할 수도 있다는 점은 장점이었다. 반지가 좀 얇다 싶으면 추후에 가드링을 추가해서 껴도 이쁠 것 같았다. 요즘은 남자들도 가드링 많이 한다고 하니.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너무 마음에 들었기에 까르띠에 방돔 루이와 부쉐론 콰트로 클래식 웨딩 밴드를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장점: 네임 밸류 / 디자인 / 마감 / 퀄리티 / 가드링과의 궁합-단점: 다소 높은 가격 / 컬러 밴드의 내구성 ​​​​많은 고민 끝에, 결국 제목에 써있는 것처럼 부쉐론 콰트로 클래식 웨딩 밴드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컬러 PVD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긴 했지만 그건 조심하면 되는 부분이고 크게 문제 될 것 같진 않았다. 방돔 루이도 너무 예쁘고 착용감이 좋았으나 콰트로에 비해 조금 심심한 느낌이 있었고, 콰트로를 보고 나니 이상하게 영 눈에 차지 않더라. 다만 남자 손에는 살짝 얇은 느낌이 있어 4줄짜리 모델도 봤으나 그건 또 아프리카 추장 목 장신구 같고 그래서 그냥 2줄로 결정했다. 그로그랭을 가드링으로 얹을까 싶었는데 그건 나중에 결혼기념일이 되면 하나씩 서로 얹어주자고 약속했다. 소소한 재미랄까. 내년 2월 스튜디오 촬영까지 끼지 않고 보관하기로 했는데 우리가 과연 잘 지킬 수 있을까 싶다. 부쉐론 콰트로 클래식 반지 제작 험난했던 웨딩 밴드 여정은 여기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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