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리 책방에서 글쓰기 프로젝트로 출판까지 (ft. 영어독서 감상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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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tie 작성일25-04-17 22:53 조회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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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지는 에세이출판 것에 대한 특별함보다스스로에 대한 가치에 더 몰입하며 사는 법;시드니 에세이대한민국에서 대표적인 부촌으로 꼽히는 강남구 그중에서도 청담동은 고급빌라촌과 각종 뷰티샵, 럭셔리 명품샵과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 즐비하는 동네다. 어디 사느냐는 질문에 '청담동 살아요'라고 한다면 자연스레 저 사람은 몹시 부유하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청담동이라는 동네는 부유함을 상징한다.사람 사는 모습은 대게 비슷하지, 에세이출판 재벌들도 삼시 세끼 먹고산다는 말을 으레 듣지만 직접 경험해 보지 않은 호화로운 삶은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기 마련이다. 직장인이자 11회 브런치북 대상 수상자이기도 한 작가 시드니는 우연한 계기로 청담동 살이를 시작한다. 그가 11년간 직접 경험하며 보고 듣고 느낀 청담동 사람들 이야기 ;청담동 살아요, 돈은 없지만 결혼하면 꼭 에세이출판 회사 근처에 살겠다는 남편의 다짐으로 전세 자금에 맞는 집을 청담동에 구한 시드니 부부는 소위 말하는 '부자'가 아니었다. 그저 눈에 띄지 않고 조용히 지내려 했던 동네에서 아이가 태어나고 그 아이가 점차 자라면서 놀이터, 어린이집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게 되자 자연스레 청담동 주민들과 교류하게 된다.기존에 막연한 이미지로만 갖고 있던 에세이출판 부유한 청담동 사람들에 대한 저자의 선입견은 그들과 직접 대면하면서 점점 커진다. 대화를 나누다 혹시나 현 자산 상태나 여유롭지 못한 생활수준이 드러날까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모든 건 기우였을 뿐 저자를 두렵게 하는 건 타인이 아닌 그 자신이었다.어느 날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의 엄마들 단톡방에 참여하게 된 저자는 갑작스레 열린 에세이출판 브런치 모임에 초대받는다. 그들이 부유함을 과시하는 모임에서 혼자 주눅 들까 봐 풀 메이크업에 명품 가방을 착장하고 간 저자는 충격에 빠진다. 모든 엄마들이 그저 티셔츠에 청바지 혹은 면바지의 소탈한 차림이었던 것이다.청담에 사는동안 단 한 명도 집이 자가인지 세입자인지 물어보지 않았다. 어깨에 맨 핸드백, 목에 걸린 목걸이에 누구도 에세이출판 관심 갖지 않았고 그저 그들은 상대가 어떤 운동을 하는지, 쉬는 시간엔 무얼 하며 보내는지 물었다. 평소 어디서 몰입하는지 궁금해했고 글을 쓴다고 하면 신기해하는 사람들이 동네 이웃들이었다.스스로 단단하지 않으면 금수저도 껍질뿐이다돈에 초연한 사람들은 되려 돈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다. 내면과 외면은 연결되어 있기에 보이는 걸 무시할 수는 에세이출판 없지만 그보다 더 우선시되어야 하는 건 저자의 말처럼 거울을 보며 내 인생에 뭘 채울지 늘 고민하며 스스로의 노력으로 물질이든 마음이든 나의 그릇을 채우려 부단히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크든 작든 어떤 노력으로 삶의 변화를 불러일으킨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자존감이 높고, 인생 자체가 자신에게 집중되어 있기에 삶의 밀도가 높고 에세이출판 긍정적 에너지가 넘치기에 타인에게도 관대하다. 타인과의 비교보다는 내 삶의 밀도 높이기에 더욱 집중해야 물질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풍요로워진다는 걸 잊지 말아야겠다.비슷한 듯 다른 사람 이야기는 언제나 재미있고 배울 점이 가득하다. 에세이 ;을 통해 청담동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삶을 대하는 자세를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이 포스팅은 도서와 고료를 지원받았습니다.